올해 1호 태풍 '봉퐁' 발생…한반도 영향 없을 듯

어제(12일) 오후 9시쯤 필리핀 세부 동쪽 약 570km 해상에서 제1호 태풍 '봉퐁'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1호 태풍은 관측이 시작된 1951년 이래 역대 8번째로 늦게 발생했습니다.

태풍 봉퐁은 목요일 밤 필리핀에 상륙한 뒤 주말쯤 타이완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장마전선이 위치하고 있어 태풍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기는 어렵다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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