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는 어제(12일) 서울 저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원위원회를 통해 의결한 6개 사건에 대한 조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송선태 조사위원장은 "진실을 밝히고 국민적 화해를 도모하는 국민통합에 이바지하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공정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과거 재판 기록과 군 관련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60만 쪽 이상 구축했다"며 "발포 책임자를 찾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위는 앞으로 최대 3년간 활동하며 최초 발포와 집단 발포 책임자와 경위, 사망 사건, 민간인 집단 학살 사건, 북한군 개입 여부 사건 등을 우선 조사할 방침입니다.

2018년 9월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조사위는 조사 결과를 국가보고서로 넘길 예정입니다.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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