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윤미향 /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의기억연대와 관련된 의혹이 계속 불거지면서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역임했던 더불어시민당의 윤미향 당선인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미향]
안녕하세요?
글쎄요. 어떤 얘기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지난 7일이었죠.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하시던 그 내용을 들어보고 얘기를 나누도록 하죠.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난 7일) : (후원금이) 도대체 어디에 쓰는지, (피해자들에게) 쓰는 적이 없습니다. 벽시계 하나 사달라고 하니까 안 사줍니다." 일단 만나러 내려가셨었죠? [윤미향] 만나지 못했습니다. 만나러 일요일날 새벽에 내려가서 할머니하고 그전날 내려갈 때 그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분에게 문자도 드리고 확인하고 했는데. 그래서 일부러 아침 7시에 도착을 했어요. 그 할머니 계시다는 밀양에. 그런데 전화도 받지 않으셨고 그래서 만나지 못하고 그냥 문자로만 제가 만나러 왔다 갑니다. 그렇게 전해 드리고 올라왔습니다.]
벽시계 하나 달아달라니까 그것도 안 되더라. 우리를 위해서 쓰이는 게 없더라. 이런 뜻이신데 성금이라는 게 본래 어디서 쓰이기 위해서 모였냐는 또 해석을 달리할 문제이기는 한데 이걸 어떻게 봐야 합니까?
[윤미향]
우선 할머니가 저렇게 기자회견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 마음. 그게 사실은 저로부터 시작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1992년에 제가 이용수 할머니 신고전화를 받았고 그때 할머니 모습은 당신이 피해자라는 것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 사회 억압 속에서 굉장히 움츠려 있었던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신고를 하셨고 그 뒤부터는 굉장히 정말 어디에 저런 저력이 있었을까. 일본을 직접 가시고. 저희가 모시고 가지 않았어요. 직접 본인이 굉장히 건강하셔서 그렇게 주체적인 활동을 했고. 30여 년 동안 저와 함께 걸어왔죠. 그런데 그동안 숱한 활동가들이 일을 시작을 했다가 그만두기도 하고, 그만두기도 하고 제가 남은 거예요, 끝까지.
그런데 제가 더불어시민당 비례로 신청을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1220041186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