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서울 이태원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클럽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최초 확진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환자가 가지 않았던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전국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 당국이 우려한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첫 확진자로 알려진 용인 66번 환자가 방문한 클럽 5곳이 아닌 이태원의 또 다른 클럽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 66번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해당 클럽을 방문했는데,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어서 무차별 확산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방역 당국이 집계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합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20대, 3명 중 1명은 무증상자로 수도권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