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첫 주만 요일제
[앵커]
오늘(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시작됩니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할 수 있는데 시행 첫 주에만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가 적용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시작됩니다.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충전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청한 날로부터 이틀 뒤에 금액이 지급됩니다. 기부 신청도 병행합니다.
다만 신청 첫 주에만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시스템 오류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따른 조치입니다.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 본인이 신청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세대주의 신청이 곤란할 경우에는 가구원이 이의신청을 해서 지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써야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원금으로 상품권이나 복권, 귀금속을 구입할 수는 없고, 공공요금이나 보험료, 또 통신료 같은 카드 자동이체 등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수수료나 부가세 등의 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인 만큼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도별 차별거래 및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관계부처 및 자체단체와 협력하여 단속해…"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고 싶다면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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