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취임 3주년 특별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세계 선도 국가로 발전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정된 방역을 통한 경제 활성화 구상과 함께 질병관리본부 승격, 전 국민 고용보험 추진 등의 방침도 설명했습니다.

오늘 연설 주요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전 세계적인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넘어서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입니다.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코로나 사태의 안정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경제활력을 높이는 전기로 삼겠습니다. 지금의 코로나 위기는 여전히 취약한 우리의 고용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습니다. 동북아와 아세안, 전 세계가 연대와 협력으로 '인간 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남과 북도 '인간 안보'에 협력하여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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