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확산...방역당국 긴장 / YTN

YTN news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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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성훈 / 변호사, 장윤미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2, 3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클럽 출입자를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등교 개학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성훈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변호사님, 어제 하루, 그러니까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자료를 보니까 34명이 추가가 됐습니다.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게 다시 30명을 넘어선 건데 결국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이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걱정되는 것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거죠?

[장윤미]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제 확진자 수만도 34명인데요. 이 수치가 왜 지금 엄중하냐면 이게 한 달 만에 두 자릿수, 3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한 자릿수대로 계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제는 관리할 수 있는 안정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라고 했는데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이렇게까지 두 자릿수대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이게 20대들이 무감염증 상태에서 해당 클럽을 방문한 이후에 어느 정도로까지 확산세를 가져갈지 이 부분이 미지수라는 거고요.

또 말씀하신 대로 이게 단순히 서울, 경기권에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금 이태원클럽과 관련한 확진자 수가 50명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게 어느 정도까지 증폭할지, 또 해당 클럽에 방문했던 사람들 확진자가 경기, 인천, 부산,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전국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엄중한 상황이 다시 도래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서울시가 이태원 클럽 방문자 동선 파악에 나섰는데 문제는 출입자 1900여 명 가운데 600여 명만 통화가 된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1300여 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보니까 가짜 전화번호를 남긴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이렇게 되면 방문자 추적이 어렵지 않겠습니까?

[김성훈]
정말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소위 말하는 K방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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