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관한 미술관·박물관, 대작 전시 '봇물' / YTN

YTN news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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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일 만에 다시 문을 연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에는 새로운 전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평생 한 번 접하기 힘들다는 은해사 괘불과 문화재 반열에 오른 유화들이 전시에 나왔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상설전, 온라인 예약]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의 자화상입니다.

105년 전 상황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모습입니다.

오지호의 '남향집', 김환기의 '론도', 시대를 앞선 이 세 작품은 등록문화재이기도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첫 소장품 상설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5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수평의 축'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종료 시기 미정, 온라인 예약]
자연을 주제로 한 기획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바람 속에 커다란 가문비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릅니다.

[양옥금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예술가들이 재해석하고 만들어낸 자연을 통해서 치유를 얻으시고 성찰도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꽃비 내리다-영천 은해사 괘불'展, 국립중앙박물관, 10월 1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2, 3층이 터진 전시장에는 은해사 괘불이 걸렸습니다.

온화한 표정의 부처 주변에 그려진 화려한 꽃과 극락조가 특징입니다.

높이 11m, 폭 5m가 넘어 걸려면 튼튼한 구조물이 필요하고, 좀처럼 공개하지 않은 보물급 문화재여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유수란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모란꽃과 연꽃들은 마치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찬탄하면서 내리는 그런 꽃처럼 보이기도 하고 즐거움만 가득한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시대를 짊어진 재상:백사 이항복 종가 기증전', 국립중앙박물관, 9월 13일까지]
임진왜란 속 조정의 버팀목 역할을 한 이항복의 삶과 문예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살아생전 5번이나 공신에 오른 관료지만, 은퇴 후엔 손자 교육에 열성적인 할아버지였습니다.

손자에게 천자문책을 직접 써줬는데, 이게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붓글씨 천자문입니다.

[서거 3백 주년 기념 '숙종대왕 호시절에'테마전, 국립고궁박물관, 6월 28일까지]
조선 '숙종'하면 장희빈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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