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콜센터 20대 직원 ’확진’ 판명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해당 콜센터 잠정 폐쇄
백화점 영업 조기 종료·일부 직원 자가격리
"이태원 클럽 5곳 방문자 7천 2백 명 넘어"
서울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클럽을 방문했던 20대 남성이 근무하는 한 콜센터가 잠정 폐쇄됐는가 하면 일부 백화점도 영업을 조기에 끝냈습니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5곳을 방문했던 7천여 명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카오뱅크의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20대 콜센터 직원이 서울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환자로 판정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이달 초 연휴 기간 이태원의 한 클럽을 다녀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측은 지난 8일 이 직원이 의심 증상을 보여 콜센터 직원 70여명을 귀가시켰고, 방역 당국은 서울 영등포구 한 대형건물 해당 콜센터를 폐쇄한 뒤 방역을 끝냈습니다.
또 다른 클럽을 찾았던 백화점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의 한 백화점은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매장의 영업을 조기에 끝냈고, 청주의 또 다른 백화점은 예방 차원에서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직원 3명과 택시기사 1명을 자가격리시켰습니다.
서울 용산구가 파악한 결과 이태원 클럽 5곳을 방문했던 사람은 7천 2백명이 넘습니다.
이미 확진자로 판정된 40여 명 역시 PC방과 노래방 등 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 업소들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서울과 전국으로 다니면서 곳곳에서 잠재적 슈퍼 전파자가 된 겁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클럽 방문자 7천여 명 전부를 대상으로 감염여부 등 조사에 나섰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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