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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본 "용인 확진자, 초발 환자로 보고 감염경로 추적중"

연합뉴스TV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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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본 "용인 확진자, 초발 환자로 보고 감염경로 추적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만 822명이고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18명입니다.

이 중 전체 확진자의 87.6%인 9484명이 격리해제되었으며 현재는 1082명이 격리치료 중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12명이 보고되었고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진된 확진자 12명 중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1명은 지역감염 사례였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11명은 미주지역 3명 그리고 파키스탄 3명, 아랍에미리트 2명, 싱가포르 1명, 카타르 1명, 필리핀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8명이었습니다.

지역감염 사례 관련해서는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와 관련하여 지인 1명이 확진되었고 이후에 지속되는 역학조사를 통해서 직장동료 1명 그리고 이태원 클럽 관련돼서 1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확진자의 직장, 방문하였던 식당, 숙박시설, 클럽 등에서의 추가적인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에 추가로 확진자가 더 확인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5월 2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업소 중에서 킹클럽, 트렁크 그리고 퀸클럽에 방문 시간을 기재했습니다.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를 방문하신 분은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단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말고 자택에 머물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장소를 방문했던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하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확진자의 동선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5월 2일 새벽 0시에서 4시 사이에 상기 3개 업소가 아니더라도 이태원에 있는 클럽이나 주흥 등의 유흥시설을 방문하신 분 중에서도 의심증상이 있으신 경우에는 관할보건소 또는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유흥시설 주점 등 실내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는 마스크 착용, 시설에서 머무는 시간의 최소화, 일행이 아닌 사람과 최대한 간격 띄우기, 출입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명부 작성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해당 시설의 책임자, 종사자는 시설에 대한 환기 그리고 사람들이 자주 접촉하는 출입구 손잡이, 탁자, 의자 등을 매일 표면 소독을 해 주시고 대기자 발생시 번호표를 확인하거나 대기자 간격을 띄우고 대기하도록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를 말씀드리면 해외유입이 81.6%,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1명이었으며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은 4명으로 감소하였고 지역 집단발병 사례는 3명 그리고 현행 확진 접촉자는 6명이었습니다.

현재 조사 중인 사람은 7명이고 이 통계에는 용인시 사례 관련된 접촉자 통계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통계임을 말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체계에 감시 대상 의료기관을 대학병원급 이상 종합병원 13개에서 42개로 감시대상 의료기관을 확대하여 5월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병원급 의료기관 214개소를 대상으로 외래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급성호흡기 감염증 감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가하여 5월 3일부터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병원체를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간의료기관의 진단검사 의학과를 중심으로 새로운 실험실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5월 중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방역과 일상생활을 양립하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것으로 주말을 맞이하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건강한 거리두기, 손씻기, 기침예절, 매일 2번 이상의 환기와 주기적인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의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행사와 모임이 진행될 걸로 예상이 됩니다.

온라인 등 비대면 비접촉 종교행사 활용을 권장드리며 현장 종교행사시에는 발열체크, 참여자 간의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단체 식사를 제공하는 거나 아니면 침방울이 튀는 행위, 노래 부르기, 소리 지르기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외출,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 머물며 휴식하고 또한 증상이 지속되면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1339에 문의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도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코로나19검사를 시행하여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요청을 드립니다.

특히 가족이나 여행 동행자 중에 유증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할 경우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제, 오늘 유흥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긴 연휴 기간 동안에 여행, 모임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많아져서 감염 전파 확산에 대한 우려를 하였는데 수도권에서 밀폐되고 밀집된 유흥시설에서 많은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하여 추가 확산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초동 대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이동동선에 머물렀거나 접촉하신 분들은 방역당국 서울시 경기도 등의 지자체의 조치에 적극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확진환자와의 접촉이 의심되는 분들은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면서 보건소나 1339에 반드시 신고해 주시고 자가격리, 선별검사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유흥시설 감염 사례는 느슨해진 방역수칙 준수에 경각심을 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발생한 집단감염이 비단 유흥시설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환기가 안 되는 밀폐, 밀집 시설이라면 그곳에서 또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았다면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직장, 종교시설, 생활체육시설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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