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주호영 "통합당, 수권 정당으로 다시 세울 것"
미래통합당의 진로를 결정할 신임 원내대표에 5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지금 당선 소감을 발표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참으로 어려운 때에 어려운 일을 맡게 돼서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데 대한 감사의 기쁨보다는 그 책임감이 어깨를 많이 누르고 있습니다.
여러분 다 공감하시겠지만 이제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습니다. 1, 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을 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 선전을 해 주시고 또 좋은 당 개혁안을 많이 내주신 우리 권영세 후보님, 조해진 후보님께도 감사드리고 두 분이 당 개혁에 가졌던 열정이나 방법들은 저희들이 만나서 늘 상의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패배의식을 씻어내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 분, 한 분이 정말 전사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고질적인 당내 의사결정 과정,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되면 승복하는 그런 풍토를 만들어내면 저는 가까운 시간 내에 국민의 사랑은 돌아올 것이라고 그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조직, 교육, 정책, 홍보, 선거준비, 밑바닥에서 다시 하면 못할 바가 없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최선을 다해서 당을 재건하고 수권 정당이 되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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