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디지털 뉴딜로 일자리 창출…취약층엔 최대 150만원

연합뉴스TV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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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디지털 뉴딜로 일자리 창출…취약층엔 최대 150만원

[앵커]

코로나19로 급감한 일자리를 만들어낼 '한국판 뉴딜'이 다음 달 모습을 드러냅니다.

토건 중심이었던 1930년대 미국의 뉴딜과 달리, 정보기술 기반 비대면, 디지털 산업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이와 함께 고용보험 혜택을 못 받는 취약계층에게 긴급 고용안정지원금도 지급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방역체제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지금, 최우선 목표는 경제활동의 정상화입니다.

급격한 소비 위축과 글로벌 금융위기 뒤 최대폭으로 줄어든 수출로, 생산까지 위축되면서 일자리까지 사라질 위기기 때문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들여 '한국판 뉴딜'을 추진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5월을 경제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하반기 경제정책 수립, 3차 추경안 편성, 한국판 뉴딜추진 방안 마련,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 강구 등 모든 정책 역량을 쏟아붓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비대면과 디지털입니다.

이들 차세대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면서 경제 회복도 노리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와 인프라 확충은 물론, 5G 통신 고도화와 디지털 융복합 사업도 추진됩니다.

처방과 시술까지 이어지는 원격의료는 아니지만, 모바일이나 화상을 통한 건강관리 같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도 항목에 들어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93만명에게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3개월간 1인당 최대 150만원을 지급하는데, 이를 위해 9,400억원의 예비비가 투입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 지원금 접수를 시작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의 세부 계획도 발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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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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