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사는 2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룻밤 사이 이태원 클럽 4곳, 주점 1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용인시청은 용인시 청덕동에 사는 29살 A 씨가 어제(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판교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는 A 씨는 재택근무를 하다 지난 2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세가 나타났는데,
증상이 나타나기 전날인 1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경기도 안양에 사는 친구와 함께 서울 이태원동의 클럽과 주점 다섯 곳 이상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럽 4곳의 방문자 명단엔 2천 명가량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용산구청은 A 씨가 접촉한 사람은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함께 클럽에 갔던 친구도 오늘(7일) 연이어 확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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