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분 먹기, 공동묘지에서 매맞기, 트렁크에 갇혀있기, 찜질방 불가마에서 견디기.
서울 소재 한 대형교회가 교인들에게 '신앙훈련'이라며 강요했다는 행동들입니다.
급기야 이 교회를 다녔던 교인 24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담임목사 처벌과 교회 강제해산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피해자 A 씨
인분을 먹기가 너무 싫어서 그 당시에 바로 하지 못했고, 안 할 수는 없었고 해야 했어서, 마지막 즈음에 리더 승인 아래 인분을 먹었고, 인분을 먹는 영상을….』
심지어 2018년엔 잠을 자지 않고 버티는 훈련을 받다 한 신도가 뇌출혈로 쓰러져 오른쪽 팔다리가 마비되기도 했답니다.
해당 신도는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아직 재활 중이라고 하고요.
세상을 놀라게 한 교인들의 폭로에 교회 측은 담임목사 명의 입장문을 내고 "상처받고 아파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법정에 서는 것은 안타깝지만, 부득이하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