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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망자 중국 넘었는데…대통령은 "어쩌라고"

연합뉴스TV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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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망자 중국 넘었는데…대통령은 "어쩌라고"


이번에는 해외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큐브 보시죠.

오늘은 남미의 대국, 브라질로 가보겠습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중국을 훌쩍 넘어서는 등 연일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마저 불안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회장이자, 상파울루주 태권도연맹 김요준 회장 전화로 연결해 현지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신가요?

지금 브라질 시각이 새벽 3시에 가까웠다고 하던데,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라질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8천명에 육박했다고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회장님께서는 상파울루주 태권도연맹 회장도 역임하고 계신데, 상파울루주에서 내일(7일)부터 마스크 전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이를 어기면 최대 6천 만원까지 벌금을 부과한다면서요?

'아파트형 묘지'까지 등장했다고 하던데, 혹시 관련 소식 접하셨습니까? 한꺼번에 2천구를 안장할 수 있는 공동묘지라고 하던데요?

이런 혼돈의 상황이 계속되면서 브라질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놓였다고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해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고 하던데 잠깐 들어보시죠.

지난달엔 코로나 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수라고 주장한 보건부 장관을 경질하기도 했는데, 그러자 전직 보건장관 3명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고발하기도 했다고요?

대통령의 안일한 대응이 계속되자 시민들은 집안에서 이른바 '냄비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냄비나 프라이팬을 두드리며 항의하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까?

브라질에서 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되는 상파울루에서 사회적 격리 조치가 한층 강화되고 있어 한인 동포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각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전 업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계실 거 같은데, 특히 회장님께서는 상파울루주 태권도협회장도 역임하고 계시고 브라질에서 가장 큰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계시다고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영 상태는 얼마나 안 좋아졌나요?

이런 가운데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가 '릴레이 방역캠페인'을 펼쳤다고 하던데 어떤 활동이었습니까? 회장님께서도 방역운동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직접 참여하셨다고요?

한인들의 따뜻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던데, 브라질 대학병원에 마스크를 전달하시기도 했다고요?

지금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상파울루주 태권도연맹 김요준 회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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