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4명 직종 변경 희망"
"직종 변경 희망" 연구직 60%·노무직 50%·사무관리직 44%
"직종 변경 이유…연령제한 등으로 취업 가능성 희박 44%"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은 6개월 이상 장기실업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재취업을 위해 직종을 바꾸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장기 실업자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데, 실제 중장년 구직자 60%가 반년 넘게 실업상태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2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6개월 이상 장기실업 상태가 58%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3개월~6개월'이 26.5%, '3개월 미만'은 15.7%입니다.
재취업할 때 직종을 변경하겠다는 응답은 39%로,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재취업을 위해 직종을 바꾸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종 변경을 원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연구직으로 60%가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단순노무직, 사무관리직 순이었습니다.
직종 변경 이유는 '연령제한 등으로 취업 가능성 희박'이 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희망직종이 중장년 취업에 용이하기 때문이 16%, 기존 주 직종 일자리 부족이 9%로 나타났습니다.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 희망임금은 평균 월 244만 원으로, 퇴직 때 월 임금 315만 원의 77%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12월 조사된 희망임금 252만 원보다 8만 원 적어졌습니다.
퇴직 당시 월 500만 원 이상 임금을 받던 비율은 21.6%에 달했지만 재취업 시 월 500만 원 이상을 희망한다는 답은 1.5%에 그쳤습니다.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장기 실업자 증가가 우려된다"며 "중장년 구직자들 직종변경이나 눈높이 조정 같은 자구노력은 재취업에 효율적인 대처방안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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