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호 주변과 남부 캘리포니아 등 지역에서 증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차원 공식 자료 아냐"
오는 15일 전후로 대부분 주, 경제 정상화 나설 계획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심화하면서 다음 달 1일쯤 지금보다 2배인 하루 3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건당국이 전망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는 16일 부분 정상화에 들어갈 예정인 미국 뉴욕주는 제한 조치 해제 조건으로 병원 입원율 등 7개를 제시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경제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어디서 예측한 겁니까?
[기자]
뉴욕타임스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내부 분석자료를 입수했다고 보도한 것인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심화하면서 다음 달 1일에는 현재 2만5천 명 안팎인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배로 급증한 20만 명에 달하고, 현재 천750명가량인 사망자는 대략 배 수준인 3천 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경제활동을 재개하면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반영한 것인데요.
특히 5대호 주변과 남부 캘리포니아, 남부와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CDC는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부적으로는 이처럼 코로나19 사태의 악화를 예상하면서도, 정작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완화하고 경제활동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백악관 반응은 어떻습니까? 신뢰성 있는 전망이라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백악관 측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차원의 공식 자료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저드 디어 부대변인은 "백악관 자료도 아니다. 코로나19 TF에 보고되거나 관계부처 간 분석을 거친 자료도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데이터는 TF 차원의 어떤 분석모델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어 부대변인은 오히려 "미국을 다시 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단계적 가이드라인은 연방정부 내 최고 보건·감염병 전문가들의 동의를 거친 과학적인 접근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 경제 정상화에 나선 주들이 절반 이상인데요. 미국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연방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지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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