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아 동물원 북적…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

[앵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자 징검다리 연휴 둘쨋날인데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밖으로 나오지 못한 나들이객들이 전국의 유원지를 찾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개인 방역과 위생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오늘은 대전 오월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그 곳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동물원 겸 놀이동산인 대전 오월드에 나와 있습니다.

황금연휴인데다가 가정의 달인 5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곳 오월드도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다보니 반팔 차림의 나들이객들의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해야 합니다.

이곳 오월드를 찾은 관람객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동물 구경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곳 오월드의 경우 동물사는 개방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의미로 놀이기구는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체온측정기가 설치됐고, 입장객들에게 사회적거리두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만의 나들이에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사진을 찍고, 인증샷을 남기는 등 오랜만에 나온 외출인 만큼 많은 추억을 쌓으려는 모습입니다.

부모들도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길게보면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아쉽게도 이곳 오월드의 어린이날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관람을 할 수는 있으니, 연휴기간 내 하루쯤은 나들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오월드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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