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 만에 최소…누적 완치율 84.2%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4명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어제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765명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열흘 넘게 하루 10명 안팎을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제 하루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모두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는데요.
지역 발생 사례는 두달여 만에 한 명도 없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지난 4·15 총선일 자가격리자를 포함해 2,90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2주간의 잠복기가 지난 현시점에서 투표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137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9,059명이 됐습니다.
누적 완치율은 84.2%로 높아졌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59명으로 134명 줄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327명 늘어난 8,634명입니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3만7,545명으로 줄었는데요.
그제 자가격리 이탈자 5명이 발생해 4명이 고발 조치됐습니다.
[앵커]
정부의 공식 발표 이후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 내용도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어제 한명도 없었던 지역 발생 사례가 하루만에 1명 추가됐습니다.
발생 지역은 경북 예천인데요.
예천군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47살 남성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그간 음성 판정을 받아왔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받은 검사 결과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예천군 측은 이 남성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외부 이동 동선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도 1명 늘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발 항공기를 타고 그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28살 여성이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도인 유학생인 이 환자는 입국 후 입국자 전용 택시를 타고 서대문구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요.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하다, 검사 다음날인 어제 오전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밤사이 사망자도 1명 늘었는데요.
지난 3월 31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70대 여성 환자 1명이 어제 숨지면서 국내 누적 사망자는 모두 24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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