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자, 증상 약하지만...우울·불안감은 커 / YTN

YTN news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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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국내 환자 가운데 소아·청소년은 5% 남짓인데요.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약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우울감은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관련 궁금증을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는 507명입니다.

숨지거나 중증까지 간 환자 없이 대부분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가벼운 증상을 보였고, 5명 중 1명은 아예 증상이 없었습니다.

[최은화 /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지금까지 자료로 보아서는 소아 ·청소년에서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온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심리적 상처에는 취약했습니다.

국내 중·고등학생 70% 이상이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렸습니다.

중국에서는 초등학생 20%가 우울·불안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관련된 심리상담 건수도 증가하는 등 스트레스와 후유증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아이들 눈높이로 코로나19를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감염원인과 예방법부터,

[이소은 / 코끼리어린이집 푸른반 : 코로나는 왜 걸리나요? 안 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감염됐던 친구를 만나도 될지 조심스러워하는 질문까지 아이들 궁금증은 다양했습니다.

[유지호 / 우마 초등학교 3학년 : 친구가 코로나19에 걸렸었다는데 친구와 가까이 지내면 안 되나요?]

[김예진 /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바이러스 나오지 않고 그런 것들이 모두 다 확인되었다면 친구와 만나도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친구와 연락을 하게 되면 그 병을 앓았던 것에 대해서 잘 위로를 해 주고….]

방역 당국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서로를 격려하고 긍정적인 말을 주고 받는 '마음 백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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