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상생' 코로나19 방역 업체들 나눔 줄이어 / YTN

YTN news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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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멘토 도움에 마스크 생산량 획기적 개선
마스크 만여 개 기부 이어 ’스마트 공정’ 다른 업체와 공유
고글 제조 업체, 상생협력 두 번 받고 생산능력 크게 향상


코로나 사태 속에서 대기업의 상생협력 도움으로 경영 위기를 극복한 방역 관련 기업들이 이젠 나눔을 줄 이어 실천하고 있습니다.

방역 물품이 턱없이 부족할 때 생산량을 크게 늘리게 된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광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 제조업체인 화진산업은 생산량의 절반이 불량일 정도로 공정 개선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다 평균 경력 25년인 삼성전자 생산설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하루 생산량을 기존 4만 개에서 10만 개로 크게 늘렸습니다.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마움으로 마스크 만여 개를 기부하고 개선된 공정을 다른 마스크 업체들과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형철 / 화진산업 대표 :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보다 많이 공유하고, 관련된 업체들과는 협업을 통해서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보고요.]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눈 보호장비인 고글을 생산하는 오토스윙.

심각한 경영난을 겪다 삼성전자 멘토들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두 번 받은 뒤 생산능력을 크게 높였습니다.

[허문영 / 오토스윙 대표 : 보건복지부에서 고글을 긴급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저희 회사 생산 능력으로서는 도저히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업체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큰 구급대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글 5천 개를 기부했습니다.

손 세정제를 생산하는 기업도 폭발적인 주문을 맞출 능력을 갖추게 되자 제품 만 개를 선뜻 내놓는 등 여러 업체의 기부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기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상생 협약을 맺은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품귀 현상을 빚은 마스크 생산 업체부터 지원을 시작해 다른 방역 기업들로 대상을 넓혀갔습니다.

[김우순 / 중기부 제조혁신정책과장 : 그런 지원을 받은 기업이 사실 되게 고마웠던 거고, 다시 원가로 생산된 제품을 내놓기도 하고, 이런 일들이 쭉 이어지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되게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에 숨은 조력을 받은 기업들이 나눔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면서 자발적 상생 활동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YTN 이광엽[kyup...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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