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시민당이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석연치 않은 재산 증식 과정과 세금 탈루 의혹이 문제가 됐는데 민주당과 시민당의 부실 검증 논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시민당이 당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양정숙 당선인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재산 증식 과정에서 부동산 실명제를 위반하고 세금을 탈루한 게 아니냐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변호사 출신의 양 당선인은 92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4년 전과 비교하면 43억 원 늘었습니다.
시민당은 의혹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아 사퇴 권고를 했지만 양 당선인이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제윤경 / 더불어시민당 수석대변인
- "해명 내용이 의혹을 해소하는 데는 상당히 부족함이 많았고 그래서 저희는 사퇴 권고를 두 번이나 했습니다."
제명이 되더라도 당선인 신분은 유지되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