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권익위원회가 투기 의혹이 있다고 판단한 국민의힘 의원 12명 가운데 6명에 대해 당이 탈당을 요구하거나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구속력이 없는 요청인 만큼 논란이 됐던 민주당의 조치와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 12명 중 6명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명단도 공개했는데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한무경 의원입니다.

강 의원은 매입한 토지가 공원구역으로 지정된 과정에서 과다한 보상을 받은 의혹, 한 의원은 농지를 취득한 뒤 경작을 하지 않은 농지법 위반 의혹입니다.

나머지 4명은 외부 공개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7시간 동안 마라톤 최고위를 열어 당사자들의 소명을 들은 뒤 이들에게 탈당을 요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