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또 오거돈 고발

채널A 뉴스TOP10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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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태원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논란의 오거돈 전 시장은 여전히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잠적중입니다. 경찰이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오 전 시장을 향한 고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어제 부산시청 시장실 CCTV 주변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에 불거진 새로운 이야기, 이야기는 새로운데 대상은 저희가 알고 있는 인물들입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그렇죠. 지금 관용차로 불러서 오거돈 전 시장이 5분간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의 대상자,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바로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당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지적했던 그 직원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인터넷 방송에서도 사실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해서 미투 의혹을 지적했던 방송들이 있었습니다. 그 방송의 피해 예상자 역시 지금 거론되고 있는 인물인 거죠. 이번에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행을 하고 물러난 계기가 된 피해자와는 별도의 인물입니다.

[김종석]
성추행 의혹이 채용비리까지 번지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고발장에 따르면 피해 여성을 서울시의회로 전근시켰고 상호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까지 나왔습니다.

[정태원 변호사]
객관적인 사실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해당 직원이 부산시에서 일본어 통역 담당을 하다가 그만두고 서울시의회에 경력직으로 채용됐습니다. 당시 자격 요건은 영어에 능통하고 국제기구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우대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은 해당되지 않는데 뽑혔습니다. 그 사이에 무엇이 있겠느냐는 따져볼 수 있습니다. 만약 확약서를 썼다고 한다면 오거돈 시장의 추행 사실에 대해 입을 다무는 조건으로 서울시의회에 붙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종석]
여기에 대해 서울시의회 측은 뭐라고 합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원철 서울시의장은 금시초문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은 이 정도였던 인사 문제가 있으면 부산 시장이 서울시의장한테 부탁했을 텐데, 사적으로나 공적으로 한 번도 통화한 적이 없다고 해요. 그리고 직원을 채용할 때는 외부인사로 구성되는 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밑에서 부탁한다고 해서 채용할 게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합니다.

[김종석]
피해자가 애초부터 여러 명일 것이고 채용 비리 의혹까지 불거지고. 오거돈 전 시장은 시장직에서 물러났음에도 사면초가입니다. 오거돈 전 시장은 이제 피의자 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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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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