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경제 전시상황을 맞고 있다며 정부는 위기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국가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중대본을 통해 모든 부처가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극복의 전면에 나서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책에 시간을 끌수록 피해가 커지고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도 커진다면서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집행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부터 집행에 속도를 더해달라며 긴급재난지원금도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국민이 온라인 신청 등 편리한 방법으로 지급 받을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방역과 일상이 공존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내수 활력 대책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차원에서 정부는 소비쿠폰 집행 본격화와 선결제 활성화 정책 등 소비 진작을 위한 시간표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성공적 방역으로 가장 안전한 생산기지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글로벌 첨단기업의 생산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 투자유치도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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