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버스 음주 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습니다.
운전하기 전 음주측정 등 모든 것이 기록됩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행 15분 전, 운전기사가 음주측정기에 지문을 인식시키고 빨대로 숨을 불어넣습니다.
모니터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 무사통과입니다.
모든 과정은 측정기에 달린 카메라로 실시간 녹화됩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기존 장비는 음주측정 기능만 있어 대리 측정과 같은 꼼수가 가능했지만, 새로운 음주측정관리시스템은 신원 확인을 위한 카메라가 달려있어 관리 공백이 생길 틈이 없습니다."
음주측정을 하지 않고 운행을 하거나 혈중알코올농도가 0.01%보다 높게 나오면 즉시 버스회사 관리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돼 즉각 조치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내 127곳 시내버스 회사 전체에 해당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