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일당 6명 더 잡혔다…총 20명
[앵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도운 공범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6명이 추가 입건되면서 경찰에 붙잡힌 조주빈 일당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조주빈을 도운 공범 6명이 추가로 입건됐습니다.
당초 경찰에 붙잡힌 공범은 '부따' 강훈 등 14명.
모두 박사방 관련 가담자들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사기 공범도 나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추가로 붙잡힌 6명 중 일부는 범죄수익을 전달하는 등 박사방 운영에 직접 가담했고, 일부는 조주빈이 박사방을 만들기 전 사기 범죄와 관련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남성으로, 군인이나 사회복무요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박사방 사건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힌 조주빈 일당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유료회원을 쫓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사방에 돈을 내고 성 착취물을 산 사람은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40여 명.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압수 수색을 해 조주빈 일당이 사용한 가상화폐 지갑 30여 개를 확보했습니다.
조주빈과 공범들이 본인과 지인 등 명의로 개설한 계좌로 경찰은 이를 토대로 유료회원을 추가로 특정하고, 범죄수익을 좇을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조주빈 일당의 성 착취물 제작·유포 행위뿐만 아니라 여러 사기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집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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