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풍이 잦아든 어제(26일)는 모처럼 따뜻한 날씨에 그간 중단됐던 종교행사가 다시 시작됐고, 나들이객도 많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 휴일, 그래도 마스크를 쓰고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는 신중한 모습이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따뜻해진 봄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을 한 나들이객들로 등산로가 모처럼 붐빕니다.

▶ 인터뷰 : 최지우 / 서울 송정동
- "어린이날 선물 안 받아도 될 것 같아요. 저는 한 달 넘게 정도… 그냥 집에 있어서 책만 읽고 바람만 쐤어요."

공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일정한 거리를 두며 봄 날씨를 즐겨봅니다.

오랜만에 답답함을 풀면서도 마음 한쪽 걱정스러운 마음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이예원 / 서울 당산동
- "아직 마스크를 끼지 않는 분들이 조금 많더라고요. 어쨌든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니까 조금은 경각심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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