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5만4천여 명...해변에 수만 명 몰려 / YTN

YTN news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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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4천여 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일부 주들은 부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습니다.

미국 서부에서는 수만 명이 해변으로 몰려나오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를 보면요.

오전 11시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6만 명, 사망자는 5만4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전 세계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4분의 1을 미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대폭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지정된 약국 5천 곳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를 비롯한 필수업종 근무자에 대해서는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전원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의 입원 환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퇴원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쿠오모 주지사의 판단입니다.

다음 달 16일까지 연장된 비필수 업종에 대한 휴업령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들은 찬반 논란 속에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지아와 알래스카, 오클라호마 주는 식당과 헬스 시설 등 부분적으로 영업금지 조치를 해제했고요.

테네시와 미주리 주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인 영업 재개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서부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해변으로 몰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현재 캘리포니아 남부에는 때이른 열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수만 명이 해변으로 몰렸습니다.

최근 오렌지카운티는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고려해, 폐쇄됐던 해변 일부를 개방했습니다.

그런데 뉴포트 해변의 경우 하루 5만 명이 찾는 등 나들이객들이 급증하자, 현지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해변 순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거듭 강조하면서 가능하면 집에 머물도록 당부했습니다.

사태 초기에 확산세가 집중됐던 캘리포니아는 강경 조치로 어느 정도 억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계심을 늦췄다가 다시 확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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