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40분부터 산불진화헬기 24대 투입
오전 9시 반 진화율 65%…오후 바람 다시 거세져
어제 오후 3시 40분쯤 화재…주민 300여 명 대피
"인명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피해 면적 100ha"
어제(24일) 오후 경북 안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불이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산림당국은 오늘(25일) 오전 5시 40분쯤부터 산불진화헬기 2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도 진화 인력 1,10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다행히 어제(24일) 산불 현장에서 강하게 불었던 바람이 오늘(25일) 오전엔 초속 1m 이하로 잦아들다 보니, 불이 크게 번지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바람이 다시 초속 10m 정도로 강해질 것으로 예보돼 그전까지 주불 진화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 기준으로 진화율은 65%입니다.
산불은 앞서 어제(24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한 야산에서 시작돼 18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강풍에 불길이 번지면서 인근 주민 300여 명이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관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산불로 임야 100헥타르 이상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공무원 등 천 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요.
어제(24일) 초속 6~7m의 강한 바람이 불다 보니,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인력을 배치해 방화선을 구축하면서 밤새 산불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산림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와 강풍예비 특보가 내려져 지난 23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려 발령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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