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지사 "환자 회복률 �" /> 뉴욕주지사 "환자 회복률 �"/>

"트럼프 극찬 약물 별 효능없어"...FDA 부작용 경고 / YTN

YTN news 2020-04-24

Views 11

22개 병원 입원 600명 약물 투여…최종 1,200명
뉴욕주지사 "환자 회복률 실제 많은 영향 미치지 않아"
美 FDA,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 경고…"병원에서만 사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퇴치에 획기적인 선을 그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별 효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며 병원이나 임상 시험에서만 써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미국 내 최대 확산지 뉴욕.

말라리아 예방·치료제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22개 병원에 입원한 600명가량에 이어 최종적으로 1,200명에게 약물이 투여될 예정입니다.

최종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인 가운데 예비 조사 결과 효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환자의 회복률에서 실제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케네스 클라인 / 자문 의사 : 대답은 잃을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 매우 아픈 환자들을 부작용은 많으면서도 전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약물에 노출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더 나아가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환자에 약물 투여 시 위험할 정도로 심장 박동이 빨라질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스티븐 한 국장은 이는 이미 연구가 이뤄진 알려진 부작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만큼 의료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병원이나 임상시험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효과를 추켜세우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시다시피 말라리아, 루푸스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아주 강력한 약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효과가 있다면, 모든 사람이 그것에 찬성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 없는 막말하기는 자외선 쬐기를 두고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독일 당국까지 나서 피부암 가능성만 키운다며 적절한 치료법이 아니라고 훈수를 둘 정도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42506235746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