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기 건조·전국 강풍…주말 산불 주의

연합뉴스TV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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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기 건조·전국 강풍…주말 산불 주의

[앵커]

내일까지 봄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주말 산불 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실내에 계신 분들은 창밖에 보이는 풍경이 하늘도 맑고 공기질도 깨끗해서 오늘 날씨 좋아 보인다 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막상 바깥에 나오면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순간적인 돌풍이 몰아칠 때면 정말 몸을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예년 봄 날씨보다도 날이 쌀쌀하기 때문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봄바람이 참 거셉니다.

오늘 낮부터 다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요.

특히 강원 산지와 영남 해안, 또 일부 내륙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70k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오후 1시를 기해서 영동과 충북 곳곳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과 그 밖의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도 차차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 높으니까요.

시설물 점검 꼼꼼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강하면 주의하셔야 할 게 한 가지 더 있죠.

바로 화재사고입니다.

건조 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대구와 동해안 지역은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으로 인한 산불 사고 위험 매우 높습니다.

주말도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주 내내 때늦은 추위가 있어져서 당황스러우셨죠.

그래도 차차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말인 내일부터 날이 따뜻해집니다.

서울 기준 아침 기온 두 자릿수로 올라서겠고요.

낮 기온도 평년 가까이 올라서 봄기운이 완연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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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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