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문지현 앵커
■ 출연 : 서지율 / 부산성폭력 상담소 상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거돈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은 입장문을 내고 오 시장의 사퇴 기자회견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오 시장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을 지원하고 있는 부산성폭력상담소 서지율 실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실장님, 안녕하세요? 일단 인터뷰 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혹시 저희 인터뷰 중에 피해자 보호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때그때 지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피해자 충격 심하실 것 같은데 먼저 지금 상태가 어떤지 여쭙고 싶습니다.
[서지율]
피해자는 지금 어제 상황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 뒤에 각종 추측성 보도라든지 오보라든지 또는 피해자를 찾는 2차 가해라든지 이런 부분들 때문에 편하실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오거돈 시장은 5분 동안의 면담이었다고 하고 피해자분은 호출을 받아서 간 것이라고 반박을 했죠?
[서지율]
네. 5분이라는 시간을 명시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면담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적으로 피해자가 말씀하신 대로 업무상 호출을 받아서 간 거고요. 이렇게 시간을 명시한 부분에 대해서 피해자분이 불편함을 표시하기도 하셨습니다.
걱정되는 게 추가 피해는 없었는지 여부인데요. 어떤가요?
[서지율]
지금은 2차 가해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시는 상황이고요. 그 당시에는 사건이 있어서 그다음 날 상담소를 찾아왔기 때문에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구체적인 상황을 여쭙는 게 조심스럽지만 다만 오늘 몇몇 조간신문에 피해 당일에 항의가 있었다라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관계를 좀 여쭙고 싶습니다.
[서지율]
피해 당일 상황이라고 하는 건 저희는 입장문 발표한 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사건이 있었고 사건 다음 날 상담소를 찾아왔고 거기에 맞춰서 피해자가 심리상담, 법적, 의료적 상담을 하고 그에 맞춰서 진행을 했는데 그 사이에 시 관계자와 저희가 피해자 입장이나 이런 부분들을 계속 소통을 하고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그러면 피해 당일부터 저희가 정확한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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