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정웅 / 알바노조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월 취업자 수 감소 폭이 20만 명에 육박하면서 고용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그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또 오늘 발표된 정부의 대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정웅 알바노조위원장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현 상황을 보면요.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가까이에서 보신 상황은 어떻습니까?
[신정웅]
1월 20일 코로나 사태 이후로 노조로 상담이 들어오는 게 근무시간이 감소하거나 해고로 이어진 상담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실업자가 많다 보니까 이분들이 또 이제 수입을 얻어야 되니까 다시 일자리를 찾는 현상으로 반복되고 있는데요.
지난달에는 서울시내에 있는 어느 모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1명 파트타임 구하는데 400:1의 경쟁률로 지원한 사례가 있고요.
어제 들어온 사례도 60:1로 지원을 해서 거기 지원했던 노동자께서 취업하기 어렵다고 저희한테 상담이 들어온 사례가 있습니다.
400:1, 60:1. 이게 작년의 경우에는 몇 대 1 정도 됐습니까?
[신정웅]
하루에 1명 지원하는 비율도 있었고 그리고 크게는 알바로 시작되는 포털사이트 두 군데서 아르바이트 노동 일자리가 대부분 구직, 구인 활동이 90% 이상이 이루어지는데요.
모집공고가 올라간 지 일주일이 돼도 사람을 못 구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런데 지금 완전히 역전돼서 이제 사람들이 몰리고 사업주께서 어느 분을 뽑아서 같이 일해야 될지 고민을 할 정도로 상황이 어렵습니다.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이렇게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건 아무래도 소상공인의 경제적 위기가 크다, 이런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바이트는 아무래도 청년층이 많이 구하니까 청년층의 피해가 가장 클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신정웅]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특성상 학업을 병행하면서 일자리를 구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의 특성이 과외를 통해서 자기의 경제적 부분이라든지 아니면 단시간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외 같은 경우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지금 거의 일자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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