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유착 의혹과 관련해 해당 기자와 성명 불상 검사를 협박죄로 검찰에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에 대해 오늘 첫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1일) 오전 9시 반쯤 민언련 김서중 상임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상임대표는 채널A 기자가 한 일이 언론인으로서는 해선 안 될 일이라며, 검찰이 간부 등 윗선 관여 여부까지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이 모 기자가 수감 중인 신라젠 대주주 출신 이철 씨 대리인과 접촉해 현직 검사장과 통화한 녹취록을 읽어주며 취재 협조를 압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17일 대검 자체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보고받고 임의적 조사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관련 사건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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