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WHO,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공동 기획
가수 60팀 이상 출연해 콘서트 8시간 동안 진행
공연 참가 가수들, 코로나19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 전달
코로나19와 싸우는 전 세계 의료진을 응원하고 시민들이 집에 머물도록 독려하기 위해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총출동해 온라인 공연을 열었습니다.
출연진에는 한국의 보이그룹도 포함됐고 일부 영상에서는 한국의 의료진 모습을 담기도 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 엘튼 존 스티비 원더 등이 온라인을 통해 각자의 집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세계보건기구, WHO와 함께 주최한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셀린 디옹, 제니퍼 로페즈 등 가수 60팀 이상이 출연했으며 모두 8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적인 가수 수십 팀이 출연한 대규모 온라인 콘서트는 처음입니다.
미국 ABC 등 방송 채널을 비롯해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도 중계된 이번 공연에서는 가수들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레이디 가가 / 팝스타 (공동 기획자) : 공연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의사와 간호사, 전문가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보이그룹 슈퍼엠이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빌 게이츠 부부 등 유명인사들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 / 미국 방송인 : 오늘 밤, 우리는 '하나의 세계'가 되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싸우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 현재 저희 재단은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년 말까지 그 중 하나가 백신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백신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또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국내 의료진의 모습을 조명하며 한국은 2015년 메르스 때 얻은 교훈으로 이번 고비를 넘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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