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이대로 끝?

채널A 뉴스TOP10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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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1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정태원 변호사,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가급적 집에 있자’, 요즘 이건 언제까지 지켜야하나 생각이 많이 드실 겁니다.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검토하고는 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조용한 전파, 그러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실패사례가 나왔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30명이 집단으로 산발적으로 감염됐다고 합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러다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폭풍전야입니다. 지금 현재 전체적으로는 22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게 계속 갈지는 우리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생활방역으로 가면 사람들은 경계심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예천 사례가 또 벌어지면 생활방역이 문제를 도리어 더 키울 수 있습니다.

[김종석]
그래서 여전히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폭풍전야의 고요함”, 정세균 총리의 말입니다. 언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지는 내일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정도의 말이면 맥락상 다시 2주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 아닙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계속 20명 내외로 가지 않습니까? 이게 갑자기 폭증할 수 있는 겁니다. 여전히 해외유입은 잔존하고 있고 싱가포르는 개학을 했다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차적으로 교회 등은 허락해주지만 전체적으로 학교 등은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갈 것입니다. 조금씩 완화하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아까 온라인 개학 이야기, 지금 로그인도 잘 안 돼서 교육부가 여러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그게 잘돼야 사회적 거리두기도 좀 이뤄질 텐데요.

[이현종]
IT가 가장 발달했다는 우리나라에서 왜 몇 주째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육부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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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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