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어 프랑스도 항공모함 집단 감염 발생 / YTN

YTN news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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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프랑스의 항공모함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습니다.

크루즈선에 이어 항공모함까지, 밀폐된 대형 선박이 코로나19의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중해 연안의 프랑스 툴롱 해군기지 부근에서 프랑스 해군 병사와 장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핵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드골호에 탑승한 승조원 1천760여 명 중 수백 명이 (최소 668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들은 병원에 속속 입원했고 나머지 대원들은 툴롱 기지에 격리됐습니다.

드골호는 나토 연합작전의 일환으로 발트해에 배치돼 있던 중 승조원 수십 명이 감염 의심 증세를 보이자 작전을 멈추고 일정을 앞당겨 귀환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에서도 지난달 무더기로 환자가 나왔습니다.

항공모함이 괌 기지에 정박한 이후 사망자까지 나오자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승조원이 4천8백 명이나 되는 루스벨트 호에서는 감염과 확산 경로에 대한 전면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집단감염 사실을 국방부에 전하는 과정에서 그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책임으로 함장이 경질된 뒤 해군장관 대행까지 사임하는 사태가 이어지며 논란을 빚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4일) : 수많은 일반인에게 편지를 보내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실수였습니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루스벨트호 승조원은 이미 수백 명이 넘습니다.

연일 코로나19 희생자가 속출하며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는 항공모함 감염 사태까지 고심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YTN 김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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