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당선자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는 지금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출구조사 결과대로 과반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민주당 선거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박유영 기자, 민주당은 아무래도 표정 관리를 할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인 밤 10시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선거 상황실을 다시 방문했는데요.
개표한 지 4시간 정도 지났을 때지만, 이 대표는 사실상 민주당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목소리에선 기쁨보단 차분함이 묻어났습니다.
이 대표는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서 "코로나 전쟁과 경제 위기 대응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21대 국회는 나라의 장래를 열어갈 책임을 진 국회"라고 언급했는데, 정권 재창출을 위해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흔들림없이 뒷받침하겠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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