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거칠 게 없다…與, 개혁 드라이브 예고

연합뉴스TV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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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거칠 게 없다…與, 개혁 드라이브 예고

[앵커]

여권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그야말로 입법부를 장악했습니다.

당장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야권의 반대로 밀린 각종 국정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여당의 단독 과반 탄생은 2012년 새누리당이 152석으로 승리한 뒤 8년 만입니다.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대통령과 행정부가 원하는 각종 입법을 다수결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당장 올해 7월로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정권의 숙원인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제 야당의 동의 없이도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한 2차 추경 예산안은 물론이고 재벌과 세제 등 각종 경제개혁 과제를 밀어붙일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와 경제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국정과제의 이행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든든한 우군, 여대야소를 얻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이 원하는 과제를 마무리할 법적 동력을 갖게 됐습니다.

조기 레임덕 없이 대북 정책과 탈원전 정책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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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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