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압승' 이끈 이낙연, 대권 후보로 우뚝 / YTN

YTN news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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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복귀 석 달 만에 총선 압승 견인
’짧고 강한’ 메시지…악재 고비마다 역풍 차단
마지막 유세에서 "버릇 잡겠다"…당권 도전 관심


'정치 1번지' 종로에 승기를 꽂고 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낙연 당선인은, 여야를 막론하고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 하반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정을 넘어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역대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을 세우고 석 달 전 당으로 복귀한 이낙연 당선인은, 상임 고문에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까지, 새 직함과 역할을 차례로 부여받으며 초유의 '코로나 총선'을 지휘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해지자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런 기조는 곧 민주당의 '조용한 유세' 방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당선인(유튜브 '이낙연TV') : 앞으로 여러분, 이낙연 TV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선거 직전 '지나친 낙관론' 등 자칫 역풍에 휘말릴 수 있는 악재가 나올 때마다 짧지만 강한 메시지로 균형을 잡았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당선인(지난달 20일) : 현재의 전개가 몹시 민망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정치 전반의 역량을 드러내고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당선인(지난 12일) : 누가 국민의 뜻을 안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할 수 있습니까. 늘 심판받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임하고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당의 승리를 지휘하며 유력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한 이낙연 당선인, 이제 과반 이상으로 몸집을 불린 민주당을 이끌고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를 밀어줘야 합니다.

앞으로 있을 정부·여당의 숨은 악재들이 고스란히 이 위원장의 대권가도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눈앞의 과제를 의식한 듯, 마지막 유세에서는 '민주당 버릇 잡겠다'고 말해 당장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지 관심사입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당선인(지난 14일) : 저희 더불어민주당, 부족한 것 많습니다. 때로는 오만합니다. 제가 그 버릇 잡아놓겠습니다.]

대중적 인기도, 리더십도 입증했습니다.

이제 국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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