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울 송파을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중진인 최재성 후보와 앵커 출신의 배현진 통합당 후보가 2018년 보궐선거에 이어 2년 만에 재대결을 펼쳤는데요,
유주은 기자, 배현진 후보 캠프 사무실에 나가 있죠?
[리포트]
이 곳 배현진 후보 캠프에선 지지자들이 조용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출구조사 결과 배 후보가 10%p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선거사무소엔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윤곽이 잡히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에야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재성, 배현진 후보는 지난 2018년 송파을 보궐선거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었는데요, 당시엔 최 후보가 과반의 득표율로 배 후보를 꺾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 여론조사에선 줄곧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는데요,
5선을 노리는 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립니다.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부각했는데요,
이에 맞선 앵커 출신의 배 후보는 정치신인으로서의 참신함을 내세우며 정권심판을 주장했습니다.
보궐선거 이후 이 지역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유권자가 2만명이나 늘었는데요,
1가구 1주택 실거주자들의 종부세 문제 해결 방안을 비롯해 두 후보이 내놓은 부동산 정책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을 배현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취재 : 김기열 김용균
영상편집 : 구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