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회관에 선거상황실 마련
민주당·더시민당, 오후 6시 출구조사 함께 시청
어젯밤 자정까지 선거운동…꽉 채워 ’한 표’ 호소
유권자들의 선택에 후보자는 물론, 각 정당의 운명도 좌지우지될 텐데요.
이번에는 정당별 선거상황실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힘 있는 집권 여당'을 내걸고 과반 의석을 목표로 잡은 더불어민주당 상황실 가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민주당 당사인가요?
굉장히 널찍해 보이는데요?
[기자]
여기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입니다.
통상 당사에 상황실을 꾸렸는데, 장소가 협소해 널찍한 이곳에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운명의 날, 보시는 것처럼 아직은 썰렁한 모습입니다.
YTN을 비롯해 생생한 소식 전해드리려는 언론사 일부와 당직자들 정도만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곱 시간 뒤쯤이면 구름 인파가 몰릴 텐데요, 지도부와 주요 후보들, 바로 이곳에 함께 모여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관계자들까지 모일 계획이라 더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어제 자정까지였죠.
후보들 밤 12시까지 꽉 채워가며 유권자들 만나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대부분 후보가 한결같은 메시지, 즉 코로나 사태 비상상황에 집권 여당을 확실히 밀어야 국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은 종로 마지막 유세에서 정치를 일류로 만들 기회가 눈앞인데 정치 싸움으로 날리면 허망하다면서, 민주당이 부족함이 많지만 본인이 오만한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때로는 오만합니다. 제가 그 버릇 잡아놓겠습니다. 때로는 국민의 아픔, 세상의 물정 잘 모르는 것 같은 언동도 합니다. 그것도 잡아놓겠습니다. 이번에 안정 의석 꼭 주십사….]
어젯밤 늦게까지 선거운동시간 꽉 채워 유세했는데, 부지런히 아침부터 한 표를 행사했어요?
[기자]
늦잠잘 새도 없이 후보들 대부분 아침부터 부지런히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가까이는 지난 2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부터, 멀리는 당내 경선이나 공천 과정 등 길었던 강행군이 일단 끝난 건데요.
오늘 개표방송 보고 저녁 일정들 소화하려면 꼬박 밤새야 하는 만큼, 지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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