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가 일상이 됐습니다.
아예 유아용 코로나19 보호복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의 한 아파트 입구입니다.
택배 회사들이 길게 진을 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단지 안까지 배달을 금지하면서 생겨난 현상입니다.
입구에 갖다놓으면 주문자가 찾아가는 방식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국 대도시에서 흔하게 이용하는 호출 택시를 타봤습니다.
운전석과 뒷자리가 비닐로 차단돼 있습니다.
기사도 마스크는 기본이고 수시로 소독을 해서 승객을 안심시킵니다.
[호출택시 기사 : 오늘 조금 전에 소독을 했습니다. 소독을 했습니다.]
건물이나 주거 단지도 들어가려면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베이징에서는 요즘 신규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어디를 가나 체온을 재고 연락처까지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외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상하이에서는 유아용 보호복이 등장했습니다.
마스크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머리 쪽을 부풀리고 앞을 투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주○○ / 상하이 시민 (30살) : (귀엽기는 한데) 필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감염 예방이 잘 될 지는 모르겠네요.]
우주복처럼 생긴 코로나19 보호복은 공기를 걸러 주는 필터를 단 것이 특징입니다.
[차오준제 / 보호복 디자이너 : 디자인은 간단합니다. 우주복의 원리와 비슷해요. 저는 바깥쪽에 이런 필터를 달았습니다.]
최근 해외 유입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종식되지 않으면서 방역은 점차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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