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부활절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명동성당은 부활절 미사를 신자 참여 없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는데요.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은 부활절인데도 불구하고 명동성당의 문은 굳게 닫혀있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가톨릭의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인 부활절이지만 명동성당의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주변은 이렇게 고요하기만 한데요.

천주교는 역사상 처음으로 미사를 전면 중단 한데이어서, 부활절 미사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신자가 참여하는 미사 중단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종교계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코로나 19를 이겨내기 위해 계속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곳곳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와 남부 곳곳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원도와 경기 동부, 영남과 제주도는 종일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영동 지방에 최고 50mm의 비가 오겠고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은 날씨가 드러나겠고요.

대기 질도 좋음 수준으로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대전과 광주 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9도, 광주 16도, 부산 17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요란한 비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고요.

내륙 지역에도 제법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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