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 주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앞으로 일주일 남은 가운데 정부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동시에 생활방역체계 전환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전환 시기는 이번 주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우리 류재복 위원께 여쭤보죠. 어제 하루 확진자 통계, 32명이 신규 확진자로 집계가 됐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부터 정리를 해 주시죠.
[류재복]
실제로 더듬어보면 신규 발생자 통계에 잡히는 것이 한 사나흘 전에 발생한 사람들의 숫자어요 . 그러면 지난주 후반부터 특별한 집단 발생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숫자도 32명이면 상당히 안정적인 숫자지만 더 눈길이 가는 것은 해외에서 유입한 환자가 24명, 사실은 해외 유입 환자는 국내 방역 당국에서 손 쓸 수 없는 부분입니다.
들어올 때 감염이 돼서 들어오는 분들을 막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그런 분들은 빨리 찾아내고 격리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한데 더 눈길이 가는 것은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가 8명으로 줄었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사실상 현재 우리가 갖춰놓은 방역망 안에서 이 8명 정도. 그러니까 한 자리나 두 자리 초반의 신규 환자들은 다 추적도 가능하고 역학조사도 가능하고 치료도 가능한 역량들이 있고 또 일부 지칠대로 지친 의료진들도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이런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반가운 일이라고 할 수 있고. 이런 추세가 사실 지난주 내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목표로 하는 생활방역으로의 전환, 이런 것들도 이제 조금씩은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여력이 남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갖게 합니다.
나름 오늘 나흘 연속 50명 이하였기 때문에 류 위원님 얘기하신 대로 긍정적인 신호가 되지 않을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50명이라는 숫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 부분의 어떤 목표나 이런 걸 정할 때 50명이라는 숫자를 정해놨습니다.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요, 50명 이하.
[백순영]
별 사항이 없으면 유지는 될 수 있을 것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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