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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 생활방역 언제쯤?..."다음 주말 결론" / YTN

YTN news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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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난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19일까지 연장
확진자, ’생활방역 전환 기준’ 하루 50명 이하로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평가해 앞으로의 방향 결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까지 해야 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말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할 것인지, 아니면 생활방역으로 전환할지 발표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달 초, 하루 100명 정도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정부가 생활방역 전환 기준 가운데 하나로 삼은 50명 선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일인 19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는 그동안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었는지 평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방법과 전환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종료할 것인지 그리고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것인지, 혹은 추가적으로 연장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결론은 다음 주말쯤 내려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활방역은 일상 생활 속에서 방역활동을 하는, 생활과 방역이 조화된 상태를 뜻합니다.

하지만 의미가 명확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달리 용어 자체도 새로 만들어진데다 개념도 아직 모호합니다.

일단 정부는 생활방역위원회를 통해 여론을 모은 뒤, 구체적인 지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온 세계가 선거도 치르고 또 생활방역 등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성과를 거둔다면 인류 건강보건에 크게 기여하고 앞서 역할을 발휘할 수 있고, 또 지도력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포함된 생활방역을 통해 이달 안에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YTN 이지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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