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며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나라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 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시의 공립학교 개학 포기를 두고 뉴욕시장과 주지사가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탈리아를 제치고 코로나 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의 공립학교 개학 포기를 두고 뉴욕시장과 주지사가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 뉴욕시장 : 매우 신중한 검토 후에 나는 오늘 뉴욕시의 공립 학교들을 학년 말까지 계속 폐쇄한다는 것을 발표합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시의 학교들은 지난달 16일 이후 폐쇄된 상태이며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뉴욕시의 학년 말인 올 6월 말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9월까지는 학교를 다시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장의 발표에 대해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휴교 상태가 계속될 수 있지만, 그 판단은 자신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으로서 현재로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장이 휴교를 결정하지 않았고 개학도 결정할 수 없다며 그것은 시장의 견해일 뿐이고 다른 도시와 인근 주와 조율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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