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기념식 참석
"코로나19 극복 위해 세계와도 연대·협력"
문 대통령 "우리 힘으로 광복, 기념관에 새길 것"
기념관 내년 말 개관 목표…靑 "국민 화합 공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고난을 이겨낸 독립운동가들처럼, 지금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말하는 자리.
문 대통령은 시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연대와 협력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독립 선열들의 정신을 깊이 새기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계와도 연대, 협력하자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코로나19'를 넘어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사회·경제적 위기는 더욱 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떤 위기가 오든 우리는 국민의 통합된 힘으로 다시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
취임 첫해 광복절 문 대통령이 건립 계획을 밝혔던 임시정부 기념관의 기공식도 이날 함께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광복이 우리 힘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기념관에 새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군과 경찰의 뿌리 역시 광복군과 임시정부에 있다는 점도 자랑스럽게 남길 거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친일이 아니라 독립운동이 우리 역사의 주류였음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기공식에서는 국민통합과 민주정신 계승의 의미로 대구, 광주 등 상징적인 독립·민주화운동 지역의 흙을 한데 모았습니다.
내년 말 문을 열 계획인 임시정부 기념관은 영웅이 아니라 독립운동에 참여한 모두를 위한 통합과 화합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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