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014년 경남 거제에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 정부가 지난 2014년 경남 거제에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위기가 곧 기회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정부가 지난 2014년 경남 거제에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업 경기 침체와 단기 위험성 때문에 사업 승인조차 마무리되지 않았는데요.

위기가 곧 기회인데, 더 늦추면 안 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대.

지난 2014년 12월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가 국가산단 조성을 정했지만, 아직도 첫 삽을 못 뜨고 있습니다.

정부의 심의가 2년 넘게 진행되면서 최종 승인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권민호 / 거제시장 : 지역경제의 부양과 또 향후 해양플랜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조속히 정부승인이 완료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해양플랜트 세계 시장의 34% 정도를 점유해 1위입니다.

하지만 기본 설계를 프랑스와 미국 등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 시추 장비 등 핵심기자재는 75% 수입하고 있습니다.

결국, 점유율은 1위지만 설계와 주요 기자재는 수입해 건조만 하는 실정입니다.

고부가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향상과 생산역량 확대가 절실하다는 겁니다.

그 핵심에 바로 국가산단이 있는데 국제유가 하락과 업체의 과당경쟁으로 초래된 단기적 위험성에 정부가 매몰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진기 / 한국산업연구원 박사 : 해양플랜트산업이 위기 국면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은 위기가 새로운 산업도약을 위한 길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해양플랜트 굴기'를 선언한 중국과 조선업 1위 탈환을 노리는 일본, 여기에 신흥강자 싱가포르의 추격까지.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은 이 부분을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각국의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해양플랜트 산단 조성을 통한 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30203112414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